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심리극 디렉터의 워밍업’입니다. 심리극을 처음 접하는분들에게 있어 워밍업은 매우 즐겁고 신나는 순간으로 기억하실겁니다.  심리극에서 워밍업은 집단원들의 자발성을 높이고 불안을 감소시키면서 기존의 상황에 새롭게 반응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절히 반응하게 돕습니다.

이를 통해 심리극에서 심리극 디렉터, 주인공과 집단원은 창조적인 시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심리극 디렉터가 되어 워밍업을 하려고 하면 어떤가요?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지,  어떻게 그 방법을 말해야할지 어려운 순간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저와 함께하는 심리극 워밍업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꼭 심리극 진행이 아니더라도 교육에 앞서 아이스브레이킹이라고 말하는 처음 만나는 참가자들이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고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순간을 이 워밍업 방법을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심리극 디렉터로 성장하길 바라는 분들에게는 이 영상 시리즈가 심리극 디렉터로서 위밍업에 대한 자신감,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심리극 워밍업의 역사, 그 필요성 등은 다른 영상을 통해 소개해드리고요. 본 영상 시리즈인 심리극 워밍업에서는 우선 워밍업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합니다. 앞으로 소개되는 워밍업 소개 영상이 만들어지는 순서는 심리극 디렉터 워밍업, 집단원 워밍업, 주인공 워밍업 순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심리극 디렉터 워밍업입니다. 심리극 디렉터의 역할에는 다양한 역할이 있습니다. 그 역할로는 집단 리더로서 역할,  분석가의 역할, 치료자의 역할, 연출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이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기 위해 심리극 디렉터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심리극 디렉터는 절대적인 존재가 아닌 그저 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떤 신체적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으로 그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그에 따라 관련된 생각과 감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리극 디렉터는 워밍업 단계에서 집단의 목적, 방법, 시간소요, 방식, 역할 등을 구분하여 집단원에게 소개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심리극 디렉터는 가장 먼저 자신을 준비를 하게 됩니다. 심리극 디렉터는 이를 위해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심리극 집단을 만나야 합니다.

만일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이거나 정서적으로 매우 위측된 상황에서 집단원을 만나게 되면 그 감정이 집단원에게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심리극 디렉터는 정서적인 안정감으로 집단원에게 믿음과 안전한 느낌을 경험하도록 안내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리극 디렉터는 집단원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심리극에서 무엇을 하게될지, 심리극이 진행되는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기본적인 진행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 분들과 심리극을 진행할 심리극 디렉터입니다. 저는 심리극 디렉터로 전문교육을 받고, 수련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심리극 역할극 상담학회에서 전문자격을 취득하고 있고, 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심리극을 처음 경험해보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손들어보세요. 네. 좋습니다. 심리극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까요?

심리극은 영어로 싸이코드라마라고 하구요. 마음의 연극, 진실의 극장이라고도 말합니다. 심리극은 크게 3가지 단계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워밍업, 드라마, 쉐어링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가장 먼저 워밍업, 한글로 준비단계에서는 쉽게 말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준비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몸도, 마음도 조금씩 열어 내어 바라볼 수 있는 단계이죠. 두 번째 단계는 드라마 단계, 한글로 본극단계 단계인데요.

이 단계에서는 마음을 연극적인 방법으로 탐색하고 표현하면서 마음의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찾아나서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단계에서는 쉐어링, 한글로 나누기 단계에서는 심리극을 통해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집단원과 그 느낌을 나누면서 지지와 격려로 일상에 다시 잘 적응할 수 있게 이야기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심리극은 어떤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심리극은 5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심리극 디렉터, 주인공, 보조자아, 집단원, 무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심리극 디렉터는 제가 하는 역할을 말하구요. 주인공과 집단원이 심리극을 적절하게 경험할 수 있게 안내하고 촉진하는 역할입니다. 주인공은 심리극에서 자신의 삶의 세계를 이야기하며 말보다 행위로 삶을 다시 시도하는 역할입니다. 보조자아는 주인공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지금 여기에서 도와주는 역할이구요. 집단원은 주인공이 심리극 안에서 삶의 세계를 만날 수 있게 촉진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입니다. 마지막으로 무대는 주인공이 심리극 안에서 경험할 물리적인 공간, 시간적인 공간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물리적인 공간은 학교, 집 등 처럼 장소를 말하구요.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 등 시간적 의미의 공간을 말합니다.

오늘 심리극은 3시간 정도 소요가 되구요. 이 심리극 집단이 이루어지는 동안 나누어진 이야기는 모두 비밀로 지켜주세요. 동의하시나요? 네. 고맙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심리극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심리극 디렉터의 워밍업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Psychodrama director warm up | 사이코드라마 디렉터 웜업 | 심리극 소개편

https://youtu.be/9vsNk_s8L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