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를 신청하고 딸에게 얘기했더니 다음 부턴 자기에게 꼭 물어보고 하라던 딸
이른 새벽 수학여행에 피곤도 할 텐데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딸이 대견했다.

늦은 결혼 첫딸이라  많은 애정과 사랑으로 건강하게만 커다오 했었는데..
학교에 들어가면서 부터 엄마의 욕심이 발동....
공부해라. 책 봐라. 핸드폰 그만해라. 단정하게 옷 입어라.  ~해라 ~하지 마라.....
아이도 엄마도  서로 마음에 상처입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을 때
힐링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가족 치유 힐링드라마 특강을 통해 엄마 눈을 피하던 딸이 눈을 맞추게 되었고 손을, 가슴을 맞대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로의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단체 줄넘기를 그렇게도 열심히 하는 딸에 모습에서 아~우리 딸도 승부욕도
욕심도 있는 아이구나 알게 되었다.

세족식~엄마 앞에서 왜 무릎을 굵어 하던 아이가 따뜻한 손 길로 엄마의 발을 조심스럽게
어루만지고 닦아주는 손길에서 딸에 마음이 전해졌다.

그외 많은 시간동안 딸은 엄마를 엄마는 딸을 어떻게 하면 서로 행복해 질 수 있겠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였다.

오늘 아침 빨리 일어나 학교가야지가 아니라  딸~아침이내 피곤하지 일어날 시간이네  어루만지며
 깨워 학교에 보냈다.  행복한 한 주가 시작되었다.

힐링 캠프 진행하신 선생님들께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불편한 것은 없는지 항상 물어봐주시고 늦은 시간까지 챙겨주시고..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 많이 운영해주셨으면 합니다.

출처 : 전북학부모지원센터/ 작성자 : 문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