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보호관찰소, 사법연수생과 보호관찰 청소년의 따뜻한 '동행캠프'

멘토 멘티가 어울려 레크리에이션 및 작은 음악회, 뮤지컬 배우의 꿈 주제 강연 등 진행

김진부 기자 2015.11.04 10:24:42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지난 3일 사법연수원에서 사법연수원의 협력으로 사법연수생, 보호관찰 청소년 및 보호자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동행캠프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행캠프는 그동안 보호관찰 청소년과 사법연수생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호관찰 청소년 가족의 갈등 해소 및 관계 회복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사법연수원 내 대강당에서 사법연수원 이언학 기획총괄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멘토·멘티가 어울려 레크리에이션 및 작은 음악회 관람, 유명 뮤지컬 배우가 ‘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하고 흥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고양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이번 동행캠프에서‘행복한 가족’을 주제로 한 힐링 드라마 프로그램은 오후 9시를 넘어서까지 진행되면서 보호관찰 청소년과 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기가 고조되었으며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 목표의식을 갖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법조계 등과 함께 청소년 비행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솔직히 처음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는데 오랜만에 아이와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갖게 돼 너무나 행복했고 역할극을 직접 해보면서 우리 아이를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 행복한 마음을 갖도록 가정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 김진부 기자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