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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 힐링프로젝트,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이야기 운영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4-12 15:53 KRD7
#경주시 #경주시 보건소 #찾아가는 행복이야기

산내 심천경로당 4개소 어르신 대상, 과거 회상, 추억으로 심리적 치유 경험

NSP통신-마을로 찾아가는 행복이야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경주시)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이야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 보건소는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재경험해 현재의 행복을 높이고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이야기’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산내면 심천경로당 외 3개소의 읍면동 경로당에서 각 5회기씩 총 20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과거를 회상함으로 그 시절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하고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위로받고 심리적으로 치유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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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리역할극 전문가인 배지석 마인드온 대표를 초청해 진행했던 강연 및 역할극에서는, 어린시절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학업을 중단하며 어려웠던 경험들을 털어내며 자신을 보듬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영화를 통한 회상 시간에는 ‘맹진사댁 시집가는 날’ 고전 영화를 감상하며 추억을 더듬었다. 마지막 회기 때 마을의 힐링 장소로 소풍을 떠나며 추억의 음식을 나누고 지금의 풍요로움에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산내면 심천리 김 씨는 “젊은 시절의 내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던 그 순간이 그리워 눈물이 났고 추억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졌다”고 감사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힐링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들이 과거와 추억을 회상하며 현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경주시민 힐링 프로젝트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이야기’는 하반기에도 4개의 읍면 경로당에서 추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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