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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보건소, 자살예방 프로그램 효과 만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13-11-28 14:29

자살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심리극 ‘굿 프렌즈 다함께 멈춰’호응도 높아
 지난 9월 5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삼수초등학교에서 자살 예방교육을 위한 '굿 프렌즈 다함께 멈춰'의 심리극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제공=진천군청)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자살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학교폭력예방심리극 '굿 프렌즈 다함께 멈춰'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천군보건소, 진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 삼수초등학교가 지난 9월 아동.청소년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5, 6학년 24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이 지난 25일 평가회를 갖고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5학년 98명의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4.34점, 6학년 143명은 4.62점으로 아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력성 허용 점수는 프로그램 시행 전 5학년, 6학년 각각 2.028점과 2.049점이었는데 시행 후 1.871점과 1.876점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심리극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감문을 통해 "무대 위에서 고작 1분 정도 왕따를 당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일년 내내, 혹은 몇 년 동안 왕따를 당하는 사람은 정말 힘들 것 같다"며 "주변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가 있으면 내가 먼저 말을 걸어주어야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또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자살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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