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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미래의 꿈을…” 송원초, 독서진로캠프 호응
지역사회 수원시

“가족과 함께 미래의 꿈을…” 송원초, 독서진로캠프 호응

수원 송원초등학교(교장 김영환)가 특별한 독서진로캠프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10일 학교 내 도서실과 운동장에서 3~4학년 대상 가족들 23가정,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가족과 함께하는 나의 꿈 나의 미래’ 독서진로 캠프는 어린이들의 진로의식을 고취시키고 가족과의 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캠프 1부에서는 포토북을 만들며 나의 어린 시절과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가족의 소중함과 나의 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힐링 드라마’ 역할극을 통해 가족 간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꿈을 위해 가족이 함께 비전을 설정해 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가족이 함께 자녀의 꿈을 이뤄나가며 아이의 행복과 가족의 행복을 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2부에서는 가족이 함께 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을 함께 나누며 캠프파이어, 물총싸움, 가족소통 레크레이션을 통해 추억을 쌓는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머무르며 모든 가족이 함께 어울려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둘째날인 캠프 3부에서는 어린이들이 부모님들을 위한 깜짝 미션과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수료식을 통해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상시 함께 해주지 못했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가족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평상시 잘 들어 내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환 교장은 “초등학교 시절에 자신의 적성을 알고 꿈을 선정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렸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가족의 역할과 소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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