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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서 ‘양성평등’ 기념행사 선보여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
 
신선미 기자 기사입력 :  2015/08/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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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유태웅이 양성평등 기본법 개정 시행을 기념해 화성시가 오는 9월2일 개최하는 ‘2015 양성평등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여성 청중에게 이 시대 가장과 남자, 남편으로 사는 애환과 고충을 털어놓는다. 또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성(性) 차이를 알아보고 이해하기 위한 성 역할 심리극과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특별전 '남과 여, 서로를 향해 열린 창(窓) 전시도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전시와 특강, 심리극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 행사는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양성평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여성비전센터(관장 김돈겸)는 지난 7월1일부터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 시행되는 것을 이번 복합 문화 행사를 기획했다. 

 

기존 여성발전기본법은 낙후된 여성의 지위를 끌어올리고 여성 능력개발에 중점을 둔 정책을 추진했다면 양성평등기본법은 기존 여성정책과 더불어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 기회를 보장해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데 의의가 있다. 

 

두 성(性)의 소통으로 시작 

 

오는 9월2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양성평등’을 주제로 스타강사 특강, 심리극, 전시회, 나눔장터 등으로 구성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 여성비전센터가 주관하며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협력해 진행된다. 

 

행사의 슬로건은 ‘여자-남자를 말하다, 남자-여자를 이야기하다’로 선정됐다. 

 

여성들이 평소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남성들의 행동과 그리고 이에 숨겨진 심리에 대해 논하는 자리와 남성이 직접 돼 보는 간접체험 및 생활 속 양성평등 개선사례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독일 태생으로 국제 사회에서 양성평등의 사례를 몸소 체험한 탤런트 유태웅씨가 총 50분간 화성아트홀에서 '남자는 왜?' 특강을 진행한다. 학교 교사인 부인의 남편으로 그리고 세 아들의 아빠로서 살아가는 유태웅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역지사지 심리극으로 두 성(性)간의 이해 도모 

 

마인드온심리연구소 배지석 소장은 화성아트홀에서 성역할 심리극을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10시 40분까지 총 40분간 가족 내 남편 및 아들과의 소통단절로 인한 스트레스와 직장생활에서 마주하는 남성 동료 및 상사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들을 위해 ‘남성으로 살아보기 심리극’을 진행한다. 이는 체험식 심리치유로 남성을 이해하고 성별 간 조화로운 삶의 방법을 모색한다. 더불어 여성들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자기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그 외 화성시 행사 취업박람회부터 나눔바자회까지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앤아이센터에서는 오는 9월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 박람회도 개최된다.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관내 기업체의 구인난 및 구직자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구인업체와 구직자가 현장에서 1대1로 만나 취업 알선과 구직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20여개 업체와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등록된 2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구인업체와 구직자는 행사 1주일 전까지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직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모집요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취업 박람회에는 경기도가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동탄, 봉담, 오산 이마트로부터 후원 받은 생활용품과 시민들이 기부한 유아용품을 판매해 기금을 조성하는 ‘나눔 바자회’ 행사도 유앤아이센터 일원에서 펼쳐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AK프라자는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 기념품 증정 행사를 마련해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돈겸 관장은 “기념식 위주로 개최된 양성평등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는 취업박람회부터 전시, 특강에 이르는 복합 문화 행사로 구성됐으며 여성과 남성이 조화로는 세상을 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만큼 여성고용률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유앤아이센터 unicenter.hcf.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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