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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꼭 해야 하나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사랑한다는 말이 어려웠나요?”
“그럼요.”
7월 28일, 서울 도봉구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린 가족힐링캠프 현장. 처음에는 안는 것도 어색해서 손만 잡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사랑한다고 말하며 서로를 꼭 안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가족들도 앞으로 나와 부자의 어깨를 감쌌다.
캠프를 이끈 마인드온심리연구소 배지석 소장은 “사랑한다는 말을 머뭇거리는 것을 ‘날 거부하는구나.’라고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 달라.”며 “남들 다하는 이야기가 우리 아이에겐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디언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이 시간을 빨리빨리 보내려고 하지 말고 더 단단하게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7월 28일, 서울 도봉구 도봉숲속마을에서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부모들이 모인 가운데 가족힐링캠프가 열렸다. |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과 부모간의 감성적인 소통을 통해 힐링과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가족 힐링캠프 ‘우리 가족이야기’가 28일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주최하는 가족 힐링캠프는 ‘문화예술로 마음을 여는 학교폭력 치유 공동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연극치료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심리극 ‘유령친구’를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함께 한 한기봉 문체부 홍보콘텐츠기획관은 "청소년 연극치료 캠프는 연극적 행위로 자기 안에 있는 것들을 언어와 동작으로 표현해보고, 서로 상대방의 입장이 돼보면서 새로운 자아를 느껴보는 효과가 있다.”며 “부모와 자녀가 집에 함께 있으며 깊이 있는 대화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서로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는 학교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부모 총 15가족(30명)이 참석했다. 문화체험, 상담치유, 공연관람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됐는데 먼저 도봉숲속마을 캠프장에서 문화 체험과 상담치유 프로그램 시간을 가졌다.
한기봉 문체부 홍보콘텐츠기획관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
첫 시간에는 가족과 호흡을 맞춰 뛰는 줄넘기를 했다. 허리가 아프지만 허리를 잡고 아이와 함께 줄넘기를 하는 부모님도 계셨고 잘 못 뛰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가족들도 눈에 띄었다. 프로그램 시작과 끝에 줄넘기 횟수를 체크해 가장 많은 발전을 보인 가족에게는 줄넘기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줄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청예단 마세근 연구원은 “가족 간의 스킨십이 잦을수록 사이가 가까워질 수 있고 소통에 매우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줄넘기 프로그램은 이번 힐링캠프의 숨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가족 간의 스킨십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캠프가 일회성에 그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번이라도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어른들이 학교폭력 근절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한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 스킨십이 있는 줄넘기를 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
존 고다드의 127가지 꿈 목록을 보여주고 있다.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 사소해 보이는 목록들까지 보인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게도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이어 ‘그땐 그랬지’라는 제목의 북아트와 블라인드 북을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부모님이 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고민과 그 고민을 해결했던 방법 및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 부모님이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응원·칭찬의 말, 아이들이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담아 북아트를 제작하는 시간이다.
‘3·7·21’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블라인드 북은 ‘작심삼일이 7번이면 21일이 되고 21일은 어떠한 것도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부모와 아이가 각각 실천할 3가지 항목을 선택한 후 블라인드 북에 담아 집에서 낭독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힐링드라마’ 시간에는 간단한 신체 활동과 함께 가족 간에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모와 아이가 검지로 수수깡을 마주대고 부러지거나 떨어지지 않게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일방적으로 포기해버리면 관계의 흐름이 끊어지고 일방적으로 다가가면 수수깡이 부러져 버리므로 서로를 기다려주고 배려하라는 의미가 담긴 활동이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북아트를 제작하는 모습(위). 블라인드 북에 선택해 넣은 실천 항목들(아래). |
도봉숲속마을 캠프장에서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뒤에는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로 이동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감성 뮤지컬 ‘유령친구’를 관람했다. ‘유령친구’는 일찍 돌아가신 베트남인 엄마와 생선가게를 하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왕따 봉구의 이야기로 학교 폭력과 자살 예방, 우정과 부모님의 사랑과 용서룰 담은 연극이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가슴 따뜻한 연극에 부모와 아이들 모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정가은(가명·16세) 양은 “친구들이 은근히 무시할 때 눌러버리고 싶고 기분도 많이 나빴다.”며 “가장 가까이 계시는 분이 부모님이지만, 학교 생활을 모두 털어놓기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괜한 힘들이지 말고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며 솔직한 의견을 말했다.
정 양의 아버지(44세)는 “힐링드라마 시간을 통해 아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떤 배려를 해줘야 하는지 알게됐다.”며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 가족 간의 사랑과 배려가 아닐까 싶다. 아이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마인드온 심리연구소 배지석 소장이 ‘힐링 드라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 간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
안지혜(가명·15세)은 “아이들이 내게 종이나 잡지 표지를 던진 적이 있는데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마음이 아플 수도 있겠다 싶어 말씀드려도 되냐고 물어본 뒤 털어놓았다.”며 “혼자 숨기지 않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안 양은 이어 “다른 힐링캠프들도 다녀봤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고, 부모님에 대한 믿음도 더 커졌다.”며 “그동안 몰랐던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돼 울기도 했던 힐링드라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안 양은 그러면서 “학교폭력은 가해자가 변해야 해결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가해자의 장난이 마음 약한 아이들에게는 괴로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서로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제법 어른스러운 이야기를 전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감성 뮤지컬 ‘유령친구’. 지금까지 약 2만여 명이 관람했다. |
필자 또한 고등학생인지라 이 학생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욱 가슴에 와닿았다. 지난 5월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연극치료 캠프(문화체육관광부 주최)’에서는 가해자 학생들을, 이번 가족 힐링캠프에서는 그 반대 입장인 피해자 학생을 만나봤다. 가해자와 피해자이기 이전에 모두가 평범한 학생이었고,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상대인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항상 학교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선생님의 관심이 좀더 절실하다는 이들의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정부가 학교폭력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학교폭력을 뿌리뽑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그저 보여주기기 위한 활동에 그치고 있는 건 아닌지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무엇보다 학생들 눈높이에서 그들의 말에 좀더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극단 ‘단잠’에 제작을 의뢰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유령친구’는 왕따와 학교폭력 문제를 다른 작품으로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총 12회)을 완료하고, 여름 방학기간 중에는 대학로 문화 공간 엘림홀(서울 종로구 동숭동 195-6)에서 공연이 진행(7월 24일∼8월 25일)된다.
정책기자 정혜윤(고등학생) hyeyunj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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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5대 폭력 피해자 유형별 지원 늘린다…사전 차단 체계도 마련 앞으로 스토킹 긴급주거지원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무료법률지원이 1인당 600만 원으로 100만 원 늘어난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전담인력은 25곳에서 38곳으로 확대 배치되는 한편, 광역단위 1366 통합지원단과 기초단위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도 늘어난다. 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신상정보 삭제를 지원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피해영상물 탐지와 온라인 사업자 자동 삭제 요청 시스템도 구축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25일 제11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열고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4년 시행계획과 디지털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1차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20~24)에 따른 올해 시행계획은 19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모두 131개의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 방안」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 피해자 지원은 늘리고, 가해자 처벌은 강화하고 먼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지자체 지원기관 간 삭제지원시스템을 연계해 불법촬영물 정보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강화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요청사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 지원기관과 연계하는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신고 자동전화연결(ARS) 시스템을 운영한다. 피해영상물의 특징값을 추출해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DNA DB)도 전수 조사해 불법 촬영물과 정상 촬영물이 오식별되지 않도록 데이터를 정비한다. 여가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긴급주거지원사업을 6곳에서 17곳으로 확대하고 스토킹 및 교제폭력, 복합피해 등에 따른 피해자의 법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무료법률 구조액을 1인당 5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보호시설에 입소한 가정폭력 피해자 동반아동에 대한 자립지원금250만 원 지원도 신설한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 협업으로 피해자 주소노출 방지를 위한 전자소송 사전포괄동의 제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이용기간은 2년으로 확대한다. 여가부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협업으로 아동·청소년이 온라인 그루밍 위험에 노출된 경우 손쉽게 피해접수와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그루밍 안심앱을 개발해 보급한다. 재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해바라기센터에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영상증인신문 전담인력을 25곳에서 38곳으로 확대 배치한다. 성범죄자 취업제한 대상기관은 외국교육기관, 청소년단체까지 확대하고 취업제한 대상기관이 자료제출 불응 때 제재 조치를 신설하는 등 청소년성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기관장 성폭력 사건의 재발방지대책 제출기한은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사건통보 등 의무 미이행 때 시정명령·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권력형 성범죄 예방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고위직 예방교육 참여율 부진기관 명단 공개 기준도 75%에서 80%로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인권리보장센터 운영을 통해 예술인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송·출판·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분야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스포츠윤리센터 출범 이후 발생한 조사 불응, 조사 방해 등 절차적 문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상담·사건 통합관리를 위한 국방 성폭력 예방대응정보시스템(PSVIS)을 구축해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여가부는 복합피해, 정신질환 동반 피해 등 사례에 대한 광역 단위 유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1366 통합지원단을 2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올해는 여성폭력 지원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도서·산간 지역에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강화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매뉴얼 개발과 종사자 교육을 통해 어떤 유형의 여성폭력 피해라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 기초 단위의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피해자에 대한 상담·의료·법률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상담소는 30곳에서 54곳으로 확대한다. ◆ 사전 차단 성폭력방지법 개정 검토국제공조 강화 여가부는 피해영상물 외에 피해자 신상정보도 삭제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성폭력방지법을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탐지하고 온라인 사업자에게 삭제를 자동 요청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방통위는 국내외 온라인 사업자가 참여하는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를 운영해 허위영상물 삭제·접속차단 등 자율규제를 강화한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을 확대하고 허위영상물 유포 단속 및 해외 불법사이트에 대한 국제공조도 강화한다. 여가부는 온라인 상 행위에 한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길들이기 범죄 대상을 오프라인상 행위까지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해외 불법사이트 대응 강화를 위해 미국 아동실종학대방지센터(NCMEC) 등과 핫라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청은 해외 법집행기관(미국 연방수사국(FBI)·국토안보부 수사국(HSI) 등), 글로벌 인터넷 기업 등과 공조를 강화하고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합성성착취물 범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해외기관과의 업무 협의시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관 운영에 관한 근거를 성폭력방지법에 명시, 아동·청소년 온라인 그루밍 피해 상담을 위한 전용 상담채널 운영 및 인공지능 챗봇서비스를 지원한다. 방통위는 또 인공지능을 이용해 생성한 디지털 성범죄물 피해 구제 신고 창구를 설치하고, 경찰청은 수사 진행상황의 통지 대상자가 미성년 피해자인 경우 피해자 변호사 등 대리인에게 통지하는 방안 등 범죄수사규칙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여가부는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착취 예방 교육 자료 제작,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등을, 교육부는 학교 교육과정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범죄피해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마련한 올해 시행계획과 디지털성범죄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 권익정책과(02-2100-6382), 디지털성범죄방지과(02-2100-6162)
- 카드뉴스 법령에 따른 생활 폐기물 배출방법과 이를 어겼을 때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 아파트는 폐기물 분리배출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법령에 따른 생활 폐기물 배출방법과 이를 어겼을 때 처벌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따라 아파트 관리자 등은 건물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재활용할 수 있는 폐기물을 종류, 성질, 상태별로 분리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환경부 훈령인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는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류, 보관, 수거 등과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우유, 주스 등을 마시면서 나오는 종이팩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할까요, 종이팩으로배출할까요? 정답은 종이팩으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입니다! Ⅴ 종이팩 (살균팩, 멸균팩) - 내용물을 비우고 헹구는 등 이물질 제거 후 말려서 배출 - 빨대, 비닐 등 다른 재질은 제거 후 배출 - 다른 종이류와 혼합되지 않게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배출 - 전용수거함이 없는 경우, 종이류와 구분할 수 있도록 끈 등으로 묶어 종이류 수거함에 배출 그리고 다쓴 부탄가스 캔이나 살충제 캔은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합니다. Ⅴ 기타 캔류(부탄가스, 살충제 용기 등) -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 ※ 가스용기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 ※ 비해당품목 : 내용물이 남아있는 캔류는 특수규격 마대 등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 (락카, 페인트통 등) Q. 깨진 유리조각은 유리병을 버리는 곳에 함께 넣어 버리면 되나요? A. 깨진 유리를 넣으면 날카로운 조각이 비닐을 뚫고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신문이나 휴지 등으로 잘 싸서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깨진 물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유리 조심 등의 문구를 함께 써두면 더욱 좋겠죠! 만약 전신거울 등 큰 유리일 경우에는 마대자루에 담아 버리거나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여 버리면 됩니다. Q. 종량제봉투를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고파는 건 불법이라는 글을 봤는데 사실인가요? A. 「폐기물관리법」 제14조제7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은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종량제 봉투 등의 판매를 대행하게 할 수 있어요. 만약 지자체가 대행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자가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Q. 최근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왜 지역별로 아파트 생활폐기물 배출 날짜가 다른가요?! A. 「공동주택관리법」 제63조제1항제2호에 따라 아파트 단지 안의 쓰레기 수거는 아파트 관리주체가 수행합니다. 그리고 아파트 분리수거 날짜는 아파트 관리규약으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별로 분리수거 하는 날짜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Q.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A. 생활폐기물 분리·보관의무를 위반한 자는 「폐기물관리법」 제68조제3항제3호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습니다. 깨끗한 환경을 위한 작은 배려!우리 모두 자원 재순환을 위해 분리배출은 철저히 하자고요. 일상 속 궁금한 법령 상식!새령이 상담센터로 문의주세요!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행안부,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실증시연회’ 개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에 참여한 시연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1층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진행된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현장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25일 대전시 동구 대전역 지하3층 청춘나들목에서 열린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중장년내일센터에 오길 참 잘했다 퇴직하고 그동안 못했던 것도 할 겸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무료한 것 같더라고요.우리는 노후에 자녀에게 기댈 수 없는첫 세대잖아요.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싶어요. 중장년내일센터에서 만난 중장년 구직자들이 입을 모아 말했다. 100세에 가까운 삶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즘,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중장년내일센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하는 중장년 고용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전직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중장년내일센터에방문했다. 2024년 2월 기준, 전국 총 31개소의 중장년내일센터가 운영 중이다. 중장년(40~65세) 인구 증가에 발맞춰 정부 정책도 중장년 맞춤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매우 긍정적인 일이다. 중장년내일센터에 방문한 한 50대 여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중장년이 되어 다시 노동시장에 진입한다는 막막함보다는 여유 시간을 규칙적이고 유의미하게 보냈으면 하는 설렘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처럼 백세시대 우리 세대의 관심사는 단지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활력있게 살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중장년내일센터(https://blog.naver.com/lifeplan4060)에서는 크게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 전직스쿨 프로그램, 재도약 프로그램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고민될 때 1:1 상담을 신청해보자. 전문 상담사가 나만을 위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고 요청 시 구인구직 알선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중장년내일센터 내부 상담실 모습. 잠시 앉아 책을 읽거나 상담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한편 중장년내일센터 내에는 중장년청춘문화공간도 마련돼 있다. 중장년도 청춘이라니, 말만 들어도 설렌다. 이 공간에서는 취업 상담 전후로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전자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한 구직자가 중장년청춘문화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중장년워크넷(www.work.go.kr/senior)에서 제공하는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도 활용해보면 좋겠다.자가진단은 구직 태도와 구직 기술, 직무능력에 관하여 온라인상에서 묻고 답하는 것으로, 직접 해보니 5~10분 내외로 간단했다. 추후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 결과지. 중장년워크넷에서 생애경력설계 자가진단과 e-중장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e-중장년(www.elifeplan.or.kr)에서 전직 및 재취업 관련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중장년에게 일의 의미란 무엇인지,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미래에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 진중하게 고민하며 자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뜻깊었다. 이처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라면 꼭 한번 참여를권유해보고 싶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도연 do240111@gmail.com
- 영상 [머니포차 EP 07] 포차에 국가대표가 떴다!! 어려운 정책, 이것만 알면 끝!돈 되고 도움되는 정책, 쉽고 편하게 알려드릴게요!